sf3 시간여행을 최초로 다룬 소설-타임머신(허버트 조지 웰스, 펭귄클래식) SF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다. 그리고 이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계의 대명사는 타임머신이다. 타임머신이라는 말은 1895년 발표한 허버트 조지 웰스의 동명의 소설 '타임머신'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 이미 발표된 지 이미 백여 년이 넘은 소설이지만 아직까지도 이 타임머신이라는 용어와 개념은 계속 살아남아 여러 작품의 단골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 기계는 운전자의 의향에 따라 공간과 시간의 모든 방향으로 여행할 수 있어. 어느 저녁 시간 여행자의 집,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시간 여행자는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은 다들 믿지 않는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시간 여행자의 .. 2023. 12. 31. 와일드 시드(옥타비아 버틀러, 비채)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남자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여자. 아프리카 오지의 한 마을에는 '아냥우'라는 여인이 살고 있다. 그녀는 마을의 사제로 있으며 진정한 모습을 숨기고 있지만 사실은 300년도 넘게 살고 있으며 늙지도 않고 어떤 생물로든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도로'라고 하는 남자가 아냥우를 찾아온다. 도로는 변신과 같은 능력은 없지만 다른 육체로 자신을 옮겨 다닐 수 있다. 물론 도로가 옮긴 육체의 원래 소유자는 죽음을 맞게 된다. 도로는 삼천칠백 년을 넘게 살았고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일족을 만들기 위해 능력이 있는 자들을 모으고 있다. 비범한 능력이 있는 자들끼리 서로 짝을 지어서 자신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들로 이뤄진 일족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 2023. 12. 1. 미키7(에드워드 애슈턴, 황금가지) 테세우스의 배 테세우스는 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전 세계를 항해했어요. 그동안 배 여기저기가 망가지고 뜯어져 배를 고쳐야 했어요. 몇 년이 지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원래 선체를 구성했던 목재는 모두 교체되고 없었어요. 이 경우에 테세우스의 배는 출발할 때와 같은 배일까요? 아닐까요? 테세우스는 아테네 최고의 영웅으로 크레타 섬의 미궁에서 반인반수인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이야기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는 테세우스의 배에 관한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이 소설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반스는 얼음으로 뒤덮인 니플하임이라는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익스펜더블이라는 역할에 자원한다. 익스펜더블은 말 그대로 소모품인 존재로 어렵거나 위험한 임무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이다. 만약에 임무도중.. 2023. 11.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