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7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허지원, 김영사)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우리는 대부분 과거에 얽매여 산다. 이미 지나 버린 일들을 다시 돌이킬 수도 바꿀 수도 없지만 때때로 순간순간 휘몰아치는 그 감정에 사로잡혀 우울해지고 고통받는다. 저자는 임상심리학 및 뇌과학 측면에서 마음의 문제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느낌을 받으며 이전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내 마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자존감이 '높아 보이는' 사람도 어떤 날은 스스로 괜찮아 보이고, 어떤 날은 기분이 바닥 끝까지 가라앉는 경험을 하면서 그저 버티며, 수습하며, 꾸준히 살아갈 뿐입니다.사람들은 흔히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높은 자존감이란 일종의 허상에 불과하다. 한때 쏟아져 나왔던 수많.. 2023. 11. 1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